데이그널트 감독, 생애 첫 올 해의 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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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경사를 맞았다.
『NBA.com』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의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이 이번 시즌 올 해의 감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2020-2021 시즌에 오클라호마시티의 사령탑에 오른 그는 해마다 팀의 성장을 진두지휘했다.
스캇 브룩스 감독이 구단 역사상 첫 올 해의 감독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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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경사를 맞았다.
『NBA.com』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의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이 이번 시즌 올 해의 감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데이그널트 감독은 일찌감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이 됐다. 크리스 핀치 감독(미네소타)과 저말 모슬리 감독(올랜도)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데이그널트 감독은 팀을 높은 곳으로 이끈 만큼, 1위 표 대부분을 쓸어 담으면서 수상을 확정했다.
데이그널트 감독은 NBA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으로 손꼽힌다. 지난 2020-2021 시즌에 오클라호마시티의 사령탑에 오른 그는 해마다 팀의 성장을 진두지휘했다. 부임 당시만 하더라도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었으나, 지난 시즌에 40승 고지를 밟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번에는 57승 25패로 서부컨퍼런스 1위로 팀을 견인했다.
감독 부임 전에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어시스턴트코치로 재직했다. 빌리 도너번 감독(시카고)과 함께 하지 않기로 한 오클라호마시티는 30대 중반에 불과한 그를 차기 감독으로 앉혔다. 이후 팀은 정돈되기 시작했다. 팀의 무게 중심이 잡혔고, 어린 선수들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위력을 떨쳤다. 이번에는 이들을 한데 어우르게 하는 지도력을 잘 발휘했다.
그는 이번에 단 한 번도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웃은 이는 데이그널트 감독이었다. 시즌 중에 크게 돋보이진 않았으나 큰 위기 없이 팀을 잘 이끌었기 때문. 정규시즌을 치르는 3월까지 단 한 번의 3연패를 당하지 않았을 정도. 비록 4월에 시즌 첫 4연패를 떠안았으나 실로 오랜 만에 탑시드를 확보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2009-2010 시즌 이후 오랜 만에 시즌 최고 지도자를 배출했다. 스캇 브룩스 감독이 구단 역사상 첫 올 해의 감독이 된 바 있다. 아직 마흔도 되지 않은 그는 지난 1999-2000 시즌 이후 가장 젊은 나이로 레드 아워백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가 됐다. 당시 올랜도 매직의 닥 리버스 감독(밀워키)이 수상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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