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 '여수 존치' 촉구

해양연구센터 위치와 설립 목적에 맞춰 존치 당위성과 필요성 역설

전남 여수시의회가 29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타 지역 이전이 거론되고 있는 국립공원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 여수 존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여수시의회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최근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국립공원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에 대한 이전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의회가 2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해양연구센터 위치와 설립 목적에 맞춰 존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성명서에는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과학적 근거 자료와 정보를 구축·제공하는 전문 연구기관인 해양연구센터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 지역인 여수에 존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환경부 국립공원공단도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라 2007년 센터 신설 시 입지 최적지로 결정한 지역이라고 센터 존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여수세계박람회장에 해양 기후변화를 대응할 수 있는 시설과 국제적 클러스터 및 해상·해안국립공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해양관광 정부 조직을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여수시의회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활용 특별위원회는 5월 중 국회 및 환경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성명서 전달 및 해양연구센터 여수 존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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