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날 1골 1도움 이동경, K리그1 9라운드 MVP 선정

황민국 기자 2024. 4. 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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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의 골 세리머니 | 프로축구연맹 제공



입대 전날까지 K리그1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동경이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8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소속팀 울산 HD의 3-1 승리를 이끈 이동경을 2024년 K리그1 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동경은 1-1로 맞선 후반 17분 주민규의 침투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시즌 7호골을 터뜨렸고, 후반 34분에는 엄원상의 득점을 도우며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동경은 득점은 공동 1위, 도움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9일 입대하는 이동경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김천 상무에 합류한다.

9라운드 베스트 매치도 이동경의 ‘고별전’이었던 울산과 제주의 경기가 선정됐다. 베스트 팀의 영광도 울산에 돌아갔다.

이동경과 함께 주세종(대전), 정승원(수원FC)이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주민규(울산), 정재상(대구), 김승대(대전)가 공격진을 이뤘다. 박철우, 김태한(이상 수원FC), 안톤(대전), 윤일록(울산)이 포백으로 배치됐다.

베스트 골키퍼 자리는 울산의 수문장 조현우에게 돌아갔다.

K리그2에서는 서울 이랜드FC의 브루노 실바가 MVP에 올랐다. 브루노 실바는 지난 27일 충남아산FC와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5-0 완승을 이끌었다. 라운드 베스트 팀의 영광도 이랜드에 돌아갔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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