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분당 4500발' 정조대왕함 불 뿜었다…첫 실사격 장면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2024. 4. 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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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4,500발 속도로 20mm 탄을 쏴 미사일과 드론 잡는 근접방어무기체계, 팰렁스가 쉴 새 없이 불을 뿜습니다.

최장 1,800km 범위에서 최대 1,800개 표적을 쫓는 '신의 방패' 이지스 전투체계의 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가 잡은 표적에 팰렁스 1,800발을 쏘는 시험 사격에서 해군이 요구하는 명중률을 달성했습니다.

자동 장전 장치를 따라 탄약고에서 함포로 탄이 옮겨지고, 이지스 전투체계로 30km 밖 표적을 조준하자 포신이 방향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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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4,500발 속도로 20mm 탄을 쏴 미사일과 드론 잡는 근접방어무기체계, 팰렁스가 쉴 새 없이 불을 뿜습니다.

표적 부표 주변을 때리자 수십 개 물기둥이 솟습니다.

지난 19일 동해 해군작전구역에서 실시된 우리 해군 차세대 신형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 실사격 시험평가입니다.

최장 1,800km 범위에서 최대 1,800개 표적을 쫓는 '신의 방패' 이지스 전투체계의 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가 잡은 표적에 팰렁스 1,800발을 쏘는 시험 사격에서 해군이 요구하는 명중률을 달성했습니다.

다음은 정조대왕함 공수의 핵, 5인치 함포. 자동 장전 장치를 따라 탄약고에서 함포로 탄이 옮겨지고, 이지스 전투체계로 30km 밖 표적을 조준하자 포신이 방향을 잡습니다.

[51포 1번, 조준 좋으면 쏘기 시작!]

60발 사격 모두 성공했습니다.

[이수용/방위사업청 구축함사업팀장 : 전투 체계, 센서 체계, 5인치 함포, CIWS(근접방어무기체계) 등 무장 체계들의 사전점검과 사격을 통해 실전에서 싸울 수 있는 무기체계라는 신뢰성을 주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세종대왕급 기존 이지스함보다 배수량이 600톤 늘어났고 공수 능력이 거의 2배 개선된 차세대 신형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

구축함의 주먹과 눈인, 함대공 요격을 위한 수직발사 체계와 음파탐지 체계가 독자개발 돼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으로 불립니다.

수직발사 체계를 통해 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미사일로는 세계 최고 성능의 SM-6에 이어 SM-3 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험 평가를 통과한 정조대왕함은 올 연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같은 성능의 2번 함은 지난달 기공식을 열었고, 3번 함도 올해 말 건조에 착수합니다.

(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우기정, 영상제공 : HD현대중공업,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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