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선 제16대 평택상의 회장 “기업의 건전한 성장·발전 도울 것”
“회장으로서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기업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돕고 상공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겠습니다.”
29일 취임식을 열고 제16대 평택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강선 평택항만㈜ 대표이사(67)는 이같이 취임 소감을 말했다.
앞서 이 신임 회장은 지난달 13일 평택상의 회관에서 의원 51명 중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평택상의 회장으로서 그의 첫 추진 사항은 지역사회에서 상공인이 오피니언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권역별·업종별·단체별 활성화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송탄, 평택, 안중, 청북, 포승 등 5개로 나뉜 권역별 활동을 강화하고 협의회 단체인 경영인, 상공인, 기업인, 여성 기업인, 관리자협의회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는 “평택은 중부권 최고의 도시가 됐다”며 대기업군 협력업체 등으로 상의 회원사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삼성, LG, KG모빌리티 등 대기업 협력업체가 계속 입주하는 평택 특성을 고려해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1978년 평택상의 창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회원사로 있다가 탈퇴한 업체의 재가입을 추진하고 평택상의 의원을 중심으로 친화력을 활용해 주변 기업에 가입을 권유할 것”이라며 “다양한 업종 간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평택상의와 기업 간 유대 관계도 돈독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11월 고덕에 새롭게 마련한 평택상의 신청사 활용 방안도 새롭게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그는 “신사옥 이전으로 직원 근무환경 개선 등 효과가 있었지만 회원사 혜택은 미비했다”며 “사옥 가치 재평가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 회원사 권익과 단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회원사의 사회적 혜택과 기업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기업 규모, 지역, 연령 등에 따라 예산을 편성해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상공인이 상의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의원이 결정하고 회원사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는 “회원사는 물론 주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모델을 개발해 지역 친화적인 평택상의가 될 수 있도록 연구를 추진하겠다”며 “임기 동안 내재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고민, 답을 구하고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최해영 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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