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돌풍의 팀' 미네소타, 4전 전승으로 4강 PO 선착

박주희 2024. 4. 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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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돌풍의 팀' 미네소타가 피닉스를 제압하고 가장 먼저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2023~24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 4승제) 4차전에서 122-1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미네소타는 덴버·LA 레이커스 승자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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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콘퍼런스 8강 PO 4차전
피닉스에 122-116 승리
동부 콘퍼런스 인디애나 3점슛 22개
밀워키에 126-113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오른쪽)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2023~24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도중 브래들리 빌을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피닉스=AF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돌풍의 팀’ 미네소타가 피닉스를 제압하고 가장 먼저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2023~24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 4승제) 4차전에서 122-1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미네소타는 덴버·LA 레이커스 승자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40점을 올리는 대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칼 앤서니 타운스도 '더블더블(28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피닉스는 데빈 부커, 케빈 듀란트가 각각 49점, 33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지만, ‘빅 3’ 중 한 명인 브래들리 빌이 9점 턴오버 6개 등으로 최악의 플레이를 펼치며 끝내 무릎을 꿇었다.

3쿼터 종료시점까지 90-91로 밀렸던 미네소타는 4쿼터 들어 마이크 콘리와 에드워즈의 연속 득점으로 100-99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타운스, 에드워즈, 제이든 맥대니얼의 활약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 다른 서부 콘퍼런스 8강전에서는 LA 클리퍼스가 제임스 하든(33점)과 폴 조지(33점)를 앞세워 댈러스를 116-111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 동률을 만들었다. 조지는 전반에만 26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하든은 4쿼터에 15점을 올리며 댈러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반면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40점)과 루카 돈치치(29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트리플 더블)가 69점을 합작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인디애나가 3점슛 22개를 퍼부으며 밀워키에 126-113으로 승리하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었다. 마일스 터너 29점 9리바운드, 타이리스 할리버튼 24점 등 여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대미안 릴라드의 부상 공백을 실감했다. 뉴욕도 필라델피아를 97-92로 제압하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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