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따라 원화도 ‘롤러코스터’… 장중 환율 10원 넘게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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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77원대에 마감했다.
장중 달러·엔 환율이 크게 오르내린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10원 넘게 변동성을 보이다가 상승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인 1375.3원보다 1.7원 오른 1377.0원에 장을 마쳤다.
오전 한때 달러·엔 환율이 34년만에 160엔을 돌파하자 원·달러 환율은 1384.5원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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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384.5원까지 오른 뒤 10.3원 급락
원·달러 환율이 1377원대에 마감했다. 장중 달러·엔 환율이 크게 오르내린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10원 넘게 변동성을 보이다가 상승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인 1375.3원보다 1.7원 오른 137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오른 1379.0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등락 폭이 컸다. 오전 한때 달러·엔 환율이 34년만에 160엔을 돌파하자 원·달러 환율은 1384.5원까지 상승했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자 엔화에 동조성이 높은 원화도 약세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오후 1시쯤부터 달러·엔 환율이 약 한 시간에 걸쳐 4엔 넘게 떨어지자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2시엔 1374.2원까지 떨어졌고, 장 마감 전 소폭 반등해 137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끝냈다.
일각에서는 오후들어 달러·엔 환율이 급락한 것을 두고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개입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날 교도통신은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달러지수도 등락을 보였다. 엔·달러 환율이 160엔까지 오르자 달러지수는 장중 106.08로 뛰었고, 일본의 시장 개입 이후엔 105 중반대로 내려왔다. 이날 새벽 3시 56분(현지 시각) 기준 105.61을 기록했다.
오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6.15원이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인 881.80원보다 5.6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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