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12 보가츠 1번 타자 기용은 '재앙'? 작년보다 1할 가까이 하락...2루수 이동도 '실패작', 결국 5번으로

강해영 2024. 4.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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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시즌 개막 전 김하성과 잰더 보가츠의 수비 포지션을 맞바꿨다.

2루수였던 김하성이 유격수로 가고 보가츠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2루수로 이동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후반기 1번 타자로 맹활약했던 김하성 대신 보가츠를 1번으로 기용하고 김하성은 5번 타자에 배치했다.

보가츠는 1번 타자로 29경기를 뛰어 0.212의 빈곤한 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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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시즌 개막 전 김하성과 잰더 보가츠의 수비 포지션을 맞바꿨다. 2루수였던 김하성이 유격수로 가고 보가츠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2루수로 이동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후반기 1번 타자로 맹활약했던 김하성 대신 보가츠를 1번으로 기용하고 김하성은 5번 타자에 배치했다.

개막 한 달이 지난 현재 이 '도박'은 실패한 모양새다.

보가츠는 1번 타자로 29경기를 뛰어 0.212의 빈곤한 타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보가츠는 29경기에서 0.308의 타율을 기록했다. 거의 1할이 떨어졌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결국 2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보가츠를 5번 타자로 기용했다. 1번은 주릭손 프로파가 맡았다.

보가츠의 2루수 기용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보가츠가 2루수 수비에 신경 쓰다 타격이 좋지 않아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주포지션이 2루수인 제이크 크로넨위스는 김하성에게 2루수 자리를 내주고 1루수로 밀려났다. 그 결과 경력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보가츠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

보가츠의 2루수 이동은 김하성의 공격력을 높이게 하기 위함이었다. 김하성의 주포지션이 유격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김하성의 유격수 복귀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슷한 타율을 보이고는 있으나 지난해만큼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초 끝내기 홈런으로 홈 밴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그런 장면이 연출되지 않고 있다. 시즌 초 잦은 실책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하지만 김하성은 5월부터 타율을 끌어올리는 스타일이어서 기대를 하게 한다.

문제는 보가츠다. 쉴트 감독이 보가츠를 다시 1번으로 기용할지 두고볼 일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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