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검사했더니 나무 54만 그루 심은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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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로 약 54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3년 이륜자동차 18만9000대에 대한 배출가스 검사를 통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량 98.5t을 줄였다.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 등 배출가스가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이륜차 소유주는 정비 후 재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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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8만9000대, 오염 배출량 98.5t 줄여
지난해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로 약 54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3년 이륜자동차 18만9000대에 대한 배출가스 검사를 통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량 98.5t을 줄였다.
나무 1그루가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점을 고려하면 약 54만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얻은 셈이다.
감소한 환경오염 물질은 ▲일산화탄소 63t ▲미세먼지 19.3t ▲질소산화물 10.5t ▲탄화수소 5.7t 등이다.
이륜차 배출가스 검사는 2014년 대형 이륜차를 대상으로 시작해 2021년부터 중소형 이륜차까지 확대했다.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 등 배출가스가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이륜차 소유주는 정비 후 재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배출가스 검사를 통해 28억1000만원의 경제적 편익도 발생했다. 총편익 106억8000만원에서 검사에 소요된 비용 78억7000만원을 뺀 수치다. 공단에 따르면 미세먼지 19.3t을 제거해 비용 96억원이 절감됐다. 또 질소산화물 10.5t과 일산화탄소 63t의 감축을 감축을 통해 각각 8억4000만원과 2억2000만원의 비용을 아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이륜차 검사가 국민 안전뿐 아니라 대기환경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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