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연패' 임성재, 세계랭킹 37위로…안병훈 제치고 韓 2위

권혁준 기자 2024. 4.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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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임성재(26·CJ)가 세계랭킹에서도 도약을 이뤘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4124점으로 지난주 42위에서 5계단이 오른 37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해 41위가 된 안병훈(33·CJ)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김주형(22·나이키골프·2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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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투어서 시즌 첫 승 포효…파리 올림픽 출전 가시권
안병훈, 한 계단 하락해 41위…김시우는 45위
임성재(26·CJ)가 28일 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G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임성재(26·CJ)가 세계랭킹에서도 도약을 이뤘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4124점으로 지난주 42위에서 5계단이 오른 37위를 마크했다.

임성재는 지난 28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끝난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지난해에 이은 대회 2연패.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부침을 겪던 임성재는 고국에서 열린 '후원사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세계랭킹도 상승했다. 지난해가 끝날 때 세계랭킹이 27위였던 임성재는 넉 달 사이 랭킹이 42위까지 하락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다시 5계단을 끌어올렸다.

이로써 임성재는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해 41위가 된 안병훈(33·CJ)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김주형(22·나이키골프·2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복귀했다.

한국 선수 간의 랭킹이 중요한 이유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골프엔 국가별 기본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올 시즌 부침과 더불어 안병훈의 상승세에 한때 3위로 밀려났던 임성재는, 다시 파리 올림픽 출전을 기대하게 됐다.

올림픽 출전 선수는 6월 마지막 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최종 확정된다.

현재 안병훈 뿐 아니라 김시우(29·CJ)도 45위에 올라있어 올림픽 티켓 경쟁은 마지막까지 치열할 전망이다.

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랭킹포인트 14.8638점으로 굳건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PGA투어 팀 매치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를 지켰다.

윈덤 클락(미국)도 그대로 3위를 달렸고 잰더 쇼플리(미국)가 욘 람(스페인)을 5위로 밀어내며 4위가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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