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전국 9만명 규모 집회…경찰 "불법행위 시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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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1일 노동절(메이데이)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9만여명 규모의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경찰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은 29일 윤희근 경찰청장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노동절 집회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윤 청장은 "준법 집회는 적극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일관된 방침 하에 준법 집회 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국격에 걸맞은 법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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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국 163개 기동대 배치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오는 5월1일 노동절(메이데이)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9만여명 규모의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경찰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은 29일 윤희근 경찰청장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노동절 집회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는 1일 노동절 집회에 서울 2만5000명 등 전국 15개 지역 주요 도심에서 총 8만5000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신고했다. 한국노총도 서울 여의도에서 70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신고했다.
경찰은 임시 편성부대를 포함해 전국 163개 기동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 101개(상설), 기타지역 62개(상설 26개·비상설 36개) 등이다.
집회 과정에서 신고 범위를 벗어나 도로 전(全) 차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집회를 할 경우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밟는다. 공무집행방해 등 불법행위자는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 집회와 행진 장소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교통 소통을 확보하고, 소음 관리 인력과 장비를 폭넓게 배치해 집회 소음을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윤 청장은 "준법 집회는 적극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일관된 방침 하에 준법 집회 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국격에 걸맞은 법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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