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료 '붐' 외국인 환자 6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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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진료를 목적으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서울이 전체 외국인환자의 78.1%인 47.3만명을 유치해 가장 많았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급감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신(新) 한국의료 붐을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발표해 추진해 왔다"며 "2027년까지 연간 70만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아시아 의료관광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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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만 성형외과 '문전성시'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의료 진료를 목적으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 2009년 의료관광 유치 이래 최대 실적이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중국 국적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49.5%를 차지했다. 그 뒤를 △미국(12.7%) △태국(5.1%) △몽골(3.6%) 등이 이었다. 특히 일본인 전체 환자(18만7711명) 중 성형·피부과 환자가 15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922.2% 증가했다. 대만도 피부과·성형외과·한방병의원을 방문한 환자의 수가 866.7%나 늘었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 성형외과, 내과통합, 검진 순이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이 66.5%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병원은 13.5%, 상급종합병원은 10.6% 등이 이용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비중이 88.9%로 전년(78.2%)보다 10.7%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서울이 전체 외국인환자의 78.1%인 47.3만명을 유치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경기(8.4%) △대구(2.5%) △인천(2.4%) △부산(2.1%) 등을 찾는 외국인 환자도 있었다.
최오현 (ohy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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