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오늘 생일인데 좋아하는 영화의 언시까지 하게 된 날"

김경희 2024. 4. 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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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휘 감독, 변요한, 신혜선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데뷔 14년차라는 변요한은 "제 생일과 제가 좋아하는 영화의 언론시사를 같이 한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앞으로도 이런 날이 있을까 싶다.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느끼셨다면 성공한거 같다. 모든 인간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사는데 거짓말 하지말고 진심으로 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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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휘 감독, 변요한, 신혜선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변요한은 "오늘 제 생일인데 생일빵이라고 생각하고 리뷰 보겠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변요한은 "직업을 이용해 남의 사생활과 자신의 호기심을 풀어가는 인물, 대본에 집중해서 연기했다. 전작도 그렇고 강한 역할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좀 더 배우들과 함께 호흡만 맞출수 있으면 구정채를 연기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며 배우들과의 호흡을 중시하며 연기했음을 알렸다.

영화 '한산' 보다 자신있다고 제작보고회떄 큰소리쳤던 변요한은 "시사회 오시기로 김한민 감독과 약속했다. 다음 작품은 재미있고 특이한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이정도 특이한 인물일줄은 몰랐다. 전작보다 더 잘하고 싶었고 동료배우와도 더 잘 섞이고 싶었다. 항상 늘 나아지려고 노력하기 떄문에 변함없이 '한산'보다 열심히 했고 더 좋은 감독님을 만났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하며 김한민 감독과 김세휘 감독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게 아니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변요한은 "나레이션까지 생각하면서 연기를 해야 해서 좀 더 치밀하게 계산해야했다. 나레이션 씬을 할떄 좀 더 조심스러웠다."라며 나레이션이 주가되는 초반의 연기를 할때 어떤 부분에 신경썼는지를 이야기했다.

변요한은 "사람은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는 존재라 생각하는데 그런 지점이 모든 사람의 가면을 표현한다 생각한다. 구정태와 한소라를 통해 감독님께서 좀 더 가깝게 느낄수 있게 만드신 것 같다."며 감독이 어떤 의도로 나레이션을 넣었을지에 대한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

변요한은 "비호감을 봐주시면 좋겠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비호감으로 느끼면 좋겠다"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이야기했다. 그러며 "연기를 하려다보니 많은 생각이 들더라. 시작하자마자 제가 뭔가를 굉장히 심각하게 하거나 나 변태라는 식으로 연기해버리면 결승전까지 갈수 없어서 오히려 힘을 빼고 연기해야 천천히 스며들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천천히 다가갔다."며 패턴을 잡고 속도감을 잡되 힘을 뺀 연기를 했음을 이야기했다.

영화 엔딩 부분의 액션에 대해 설명한 변요한은 "저희는 몸부림이라 생각하고 액션을 했다. 말로 여러가지 설명을 하고 주장을 하지만 이상한 사람들의 몸부림으로 보여주고 싶었따. 누구의 편도 들고 싶지 않게 하고 싶었다. 촬영이 끝나고나서 모든 팀이 다 모여 사진을 찍는데 그게 다음 작품까지 뛰어갈수 있는 원동력이 되더라. 사진을 찍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고 날뻔 했다."라고 밝혔다.

변요한은 "액션을 처음 해본다고 하더니 금방 액션을 하더라. 더 믿음을 가지고 액션을 찍을 수 있었다. 소라의 장면이 엄청 추울때 찍었는데 헌혈사진을 보고 혼자 웃는 씬을 보며 한소라의 성향을 한 컷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소름이 돋더라"라며 신혜선의 연기를 칭찬했다.

데뷔 14년차라는 변요한은 "제 생일과 제가 좋아하는 영화의 언론시사를 같이 한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앞으로도 이런 날이 있을까 싶다.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느끼셨다면 성공한거 같다. 모든 인간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사는데 거짓말 하지말고 진심으로 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5월 1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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