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국내 최초 '탄소소재 재활용·제품화 연구센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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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국내 최초의 탄소소재 재활용‧상용화 연구센터가 만들어졌다.
경주시는 29일 외동에 있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서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정부가 탄소 복합재를 제2의 철강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경주시도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탄소소재 부품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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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14종 도입해 시험평가부터 인증까지 연구개발 지원
경북 경주에 국내 최초의 탄소소재 재활용‧상용화 연구센터가 만들어졌다.
경주시는 29일 외동에 있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서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리사이클링센터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분야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9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했다.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4305㎡ 부지에 지상 2층 연구동과 지상 1층 시험동 등 연면적 2226㎡ 규모로 건설했다. 센터 운영은 부품소재산업 특화 전문 연구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 맡는다.
'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 복합재는 철과 비교해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어 철을 대체할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낚싯대부터 우주선까지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하지만 자연 상태에서는 분해가 불가능한 소재인데다 유럽연합과 미국 등에서는 모든 플라스틱 제품 생산 시 재활용 플라스틱의 의무사용에 대한 규제를 부과 및 강화하고 있다.
리사이클링센터는 앞으로 탄소 복합재 연구를 통해 기술개발부터 제품화 단계까지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특히 친환경 미래자동차 소재인 탄소 복합재의 선별에서 분쇄, 열분해, 성형 등 시생산 장비 6종을 구축해 재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재제조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기 펄스 시험기, 층간전단강도 시험기 등 8종의 분석 장비를 도입해 시작품 제작과 시험평가, 인증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또 탄소 복합재 리사이클링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해 품질 고도화 기술 세미나 개최 등 기술‧사업화 지원에도 앞장선다.
경주시는 올해 12월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가 준공되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가 미래 성장형 연구 환경 구축으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기술 집적 R&D단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정부가 탄소 복합재를 제2의 철강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경주시도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탄소소재 부품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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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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