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 전문가’ 이종운 전 롯데 감독, LG 잔류군 책임코치 합류...왕조건설에 힘 보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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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전문가로 꼽히는 이종운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LG 잔류군 책임코치로 합류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까지 롯데 퓨처스팀 감독을 맡았던 이 코치는 당시 롯데의 수장이었던 래리 서튼 전 감독 체제서 코칭스태프간 분열과 불화가 벌어지면서 1군으로 승격 돼 수석코치를 맡아 팀 수습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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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전문가로 꼽히는 이종운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LG 잔류군 책임코치로 합류했다. LG 트윈스 왕조 건설을 위한 장기 플랜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LG는 29일 “유망선수 육성 강화를 위해 이종운 코치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종운 전 감독은 30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LG 잔류군을 책임코치로 이끌게 됐다. 지난해 롯데의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마친 이후 올해를 앞두고 야인으로 물러났던 이 전 감독은 현장에서 다시 선수 육성에 힘쓸 전망이다.
이 코치는 현역시절 롯데, 한화 이글스에서 외야수로 뛰었다. 이 코치는 현역 은퇴 이후 2000년 롯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2003년부터 모교인 경남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해 2013년까지 아마야구 현장을 지켰다.
그리고 2014년 10월 마침내 롯데 자이언츠 감독직을 맡아 프로야구 1군 사령탑에 올랐다. 하지만 불과 한 시즌만에 팀에서 물러났고, 2017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 루키팀 코치를 시작으로 주로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역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2018년 11월 SK 와이번스 퓨처스팀 감독을 맡아 2020년 11월까지 재직했고, 2022년 11월 롯데의 퓨처스 감독으로 다시 자이언츠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6월까지 롯데 퓨처스팀 감독을 맡았던 이 코치는 당시 롯데의 수장이었던 래리 서튼 전 감독 체제서 코칭스태프간 분열과 불화가 벌어지면서 1군으로 승격 돼 수석코치를 맡아 팀 수습에 힘썼다.
이어 지난해 8월 서튼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진 사퇴하면서 남은 시즌 롯데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롯데가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면서 이 코치는 팀을 떠나 최근까지 야인으로 있었다. 그리고 이 코치의 선수 육성 능력 등을 눈여겨 본 LG가 잔류군 책임코치직을 제안하면서 짧은 야인 생활을 마치고 야구계로 복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1군 선수단의 전력만큼이나 잠재력 높은 퓨처스팜을 비롯해, 반등 가능한 선수들이 재활군에도 많다는 점에서 완전체 전력을 갖출수록 점차 더 무서워질 팀으로 꼽힌다.
재활군에 합류한 이 코치가 부상과 부진 등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LG의 선수들과 함께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에 따라 순조로운 1군 전력 수급과 동시에 유망주 육성이란 장기플랜도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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