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유, 전북대 면접 솔루션 공급...원셀프월드는 퀴즈 풀면 100원 주는 앱 출시[Geeks' Briefing]

장강호 2024. 4. 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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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원셀프월드, 리워드 앱 마이비 출시
블록체인업체 원셀프월드(1Self World)가 디지털 지갑 기반의 취향 인증 리워드 앱 '마이비'(MyB)를 출시했다. 마이비는 기존 앱테크 주류인 만보기나 챌린지 형태가 아닌 소비자의 취향을 기반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1분 내외의 짧고 간단한 취향 퀴즈를 풀어 '취향 소득'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취향 배지'를 얻을 수 있다. 이용자는 취향 배지를 활용해 다양한 채널에 참여할 수 있고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인 보상은 앱 안에 구비된 식음료·이용권 등 다양한 실제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만보기형 리워드 앱이 하루 1만보를 걸어 100원을 받는 수준이라면 마이비는 1분 분량의 설문에 응답하면 건당 100원 정도를 받는다. 취향 배지에 적용된 소울바운드토큰(SBT)을 통해 광고주가 신뢰도 높은 타겟 마케팅 집행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복제나 변형, 거래가 불가능한 SBT를 활용해 잠재고객의 발굴부터 유입과 전환 등을 할 수 있다. 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마이비 서비스는 기존 리워드 앱에 대한 사용자 요구사항을 철저히 분석해 만들어졌다"며 "일과 중 짧은 시간을 활용해서 재미있는 취향 퀴즈를 풀고 경쟁력 있는 보상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AI 스타트업 무하유, 전북대 AI 면접 솔루션 공급
AI 스타트업 무하유가 전북대학교에 AI 역량 검사·면접 솔루션 '몬스터'를 공급했다. 전북대는 우수 학생 기숙형 대학(HRC)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발하는 데 몬스터를 활용했다. 우수 학생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은 인재의 타지역 유출을 줄이고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대학 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대만의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선발 학생에겐 기숙사비 전액 지원과 교환학생 파견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몬스터는 면접 특화 AI 영상·음성 분석 솔루션으로 심리학 기반으로 지원자 역량 수준 파악하는 역량 검사 기능이 접목돼 있다. 역량 검사는 인성과 메타인지, 직무 매칭률, 직무 의지, 부적응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문항들로 구성돼 있으며 AI가 평가 내용을 요약한 후 이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해석 코멘트를 제공한다. 무하유의 AI 면접은 94%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음성인식(STT) 기술로 실제 면접 답변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다. 데이터 튜닝과 딥러닝 기술을 거쳐 음성 인식의 정확도를 높였다. 역량 검사와 마찬가지로 AI가 평가내용에 대한 해석 코멘트를 제공한다.

모두싸인, 177억원 투자 유치
전자계약 업체 모두싸인이 177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SBVA가 주도하고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기업은행, DSC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다. 모두싸인은 만나지 않고도 이메일과 카카오톡, 전용 링크로 법적 효력 있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계약 준비부터 체결, 이후 보관 및 관리까지 계약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다. 계약 외에도 동의서와 신청서, 확인서 등 서명이 필요한 모든 곳에 활용할 수 있다. 업계 최다 27만 기업과 기관 회원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 대기업을 비롯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와 같은 스타트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5월 쏘카 인기 방문 지역은 강원도
쏘카가 정차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피아'를 활용해 최근 2개년 5월 한 달 동안 회원들이 많이 방문한 지역을 발표했다. 쏘카 예약 건 중 약 5%에 해당하는 비율이 평균 32시간 이상 카셰어링을 이용해 강원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내 많이 방문한 지역은 △강릉시 △속초시 △양양군 △춘천시 △고성군 순으로 집계됐다. 강릉시에선 안목해변과 카페거리, 초당 순두부길 등이 인기가 높았다. 속초시의 경우 속초 해수욕장과 관광수산시장 등으로 몰렸다. 양양군(낙산사, 서피비치)과 춘천시(통나무집 닭갈비, 해피초원목장) 등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고객들의 최초 유입 경로를 살펴본 결과 다른 지역에서 쏘카를 대여해 강원도로 이동한 비중은 전체 예약 건수의 58% 수준이었다. 출발지는 서울과 경기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 고객 연령대는 20대(50.9%)와 30대(27.3%), 40대 이상(21.9%) 순으로 2030세대가 강원도의 다양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KTX 역 근처 쏘카존에서 차량을 예약한 비율은 15%로 대중교통수단으로 최초 이동 후 인근 쏘카존을 통해 지역 내로 이동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봇모빌리티, SK네트웍스 수입차 플랫폼 '더카펫' 인수
모빌리티 스타트업 차봇모빌리티가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차량 관리 플랫폼 ‘더카펫’을 인수했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서비스 확장에 나서며 애프터케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더카펫은 SK네트웍스가 2022년 개발한 수입차 특화 차량 관리 플랫폼이다. 수입차 정비소 검색과 차량 모델별 정비 건수 확인, 정비 이력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5일 더카펫 사업 일체와 이와 관련한 자산 및 인프라 이관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종적인 사업 이관은 다음 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더카펫의 수입차 정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흡수해 차봇의 통합 차량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차봇의 차량 관리 서비스인 ‘차계부’와 ‘AI 수리견적’, ‘자동차 보험 관리’ 등과 더카펫의 ‘모바일 정비 명세서’, ‘AI챗봇 정비사’ 등의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에게 확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입차 운전자 대상 특화된 차량 관리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차량 관리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 기능 강화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차봇이 보유한 114만건의 운전자 데이터와 더카펫이 보유한 국내 수입차 100만대 이상의 정비 데이터를 연계해 운전자 개인에 특성화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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