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본부 2청사 개청, 본격 업무 시작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29일 본부 별관 2청사에서 원강수 시장,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이재용 시의장, 공공기관장,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29일 강원(원주)혁신도시에서 2청사(본부 별관)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개청식에는 원강수 시장,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이재용 시의장, 공공기관장,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원주 혁신도시 버들초교 건너편에 위치한 2청사는 1만524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2층으로 세미나실, 회의실, 직원식당 등을 갖췄다. 지상 2층은 공용공간으로 8명에서 15명 안팎이 회의할 수 있는 공간 3곳이 들어섰다. 또 15명에서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세미나실 3곳이 자리한다.

지상 3층부터 11층까지는 사무공간으로 배치, 흩어져 업무를 봤던 부서가 이전해 업무 추진의 집중도, 연계성 등을 높였다. 이를 위해 비급여 관리실, 보건의료 자원실, 의료이용 관리실, 요양기관지원실, 의료비지원실, 약제관리실, 보험급여실 등 4부 16팀이 사무실 이전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제1사옥과 제2사옥, 광해광업공단 사옥 등 3곳의 사옥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을 두고 건보업무를 하게 된다.

주차공간은 총 400면이 제공돼 1청사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180석 규모의 대강당과 130석 규모 다목적홀도 조성됐다. 또 직원 자녀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도 운영,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 힘썼다. 직원 편의를 위해 카페와 편의점, 세탁소 등 부대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건보공단 2청사 개청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석 이사장은 “공단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흩어져 업무를 봤던 공단 업무가 부서간 협업을 통해 보다 내실있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영 mod1600@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