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무시해?”…친형 집 찾아가 살해한 50대 긴급체포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4. 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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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인 친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범행 하루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예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남성 A(50)씨를 이날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다.

출동한 경찰은 같은 마을에 거주하던 피해자의 동생 A씨를 만나 진술을 받던 중 옷에 남아있던 혈흔 등 혐의점을 발견, 범행을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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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주민이 피해자 시신 발견 후 신고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경찰 로고 ⓒ연합뉴스

60대인 친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범행 하루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예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남성 A(50)씨를 이날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인 28일 오후 9시쯤 예천읍에 위치한 친형 B(62)씨의 집 마당에서 흉기로 그를 수 차례 찔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살해당한 B씨는 마당에 쓰러진 상태로 이날 오전 이웃주민에 의해 발견 및 신고됐다. 출동한 경찰은 같은 마을에 거주하던 피해자의 동생 A씨를 만나 진술을 받던 중 옷에 남아있던 혈흔 등 혐의점을 발견, 범행을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 체포된 A씨는 경찰에 "평소 형이 나를 무시한 것에 화가 나서 찾아가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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