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4개 시군, 고향사랑 상호기부 협약
김창학 기자 2024. 4. 29. 16:19
의정부,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 4개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의정부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근 시장과 백영현 포천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경기북부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4개 시·군이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해 경기북부의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4개 시·군은 ▲상호기관 홍보 매체를 통한 교차 홍보 ▲축제‧행사 시 현장 홍보 ▲지역주민 간 상호 도시 기부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시·군 대표 답례품 전시와 단체장 간 상호기부 기탁식(상호 총 기부액 600만원)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김동근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상호 기부와 협약을 계기로 도시 간 더욱 긴밀히 협력해 경기북부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6월 진행할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에 앞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컨설팅’을 통해 관내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답례품 다양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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