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추미애 野지지층서 압도적…박지원 2위권

한기호 2024. 4. 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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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 전반기의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떠오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중 최다선(6선) 추미애 전 당대표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366명·이하 가중값)은 추미애 52.7%, 박지원 5.5%, 조정식 2.6%, 우원식 1.6%, 정성호 1.0% 순으로 지지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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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꽃 전화면접 조사 결과…의장 적합도 '없음' 42.2%
선택 인물 중 추미애 29.8% 박지원 5.1% 조정식 2.4%등
민주·조국당 지지층서 秋 과반 지지, 朴 선호는 5%선 넘겨
무당층선 野후보군 모두 5% 미만…연령별 40~60대 秋 강세
왼쪽부터 제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박지원 국회의원 당선인.<연합뉴스 사진 갈무리>

제22대 국회 전반기의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떠오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중 최다선(6선) 추미애 전 당대표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 지지층에서 특히 선호도가 높았는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모든 후보군이 5% 미만에 머물렀다.

29일 공표된 '여론조사꽃' 자체 제64차 전화면접(CATI) 기반 여론조사 결과(지난 26~27일·전국 성인남녀 1008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CATI·응답률 13.1%·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다음 다선 의원 중 22대 전반기 의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란 설문에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42.2%로 가장 높았다. 선택된 후보군 중에선 추미애 전 대표가 29.8%로 선두를 달렸다.

뒤이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5선) 5.1%, 조정식 의원(6선) 2.4%, 정성호 의원(5선) 1.6%, 우원식 의원(5선) 1.5% 순이다. 그 외 다른 인물 3.8%, 모름·무응답 13.6%다. 당원투표로 뽑는 당내직, 유권자가 뽑는 공직자 선거와 달리 국회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의장직에 여론의 관심도는 높지 않은 모양새다. 의장은 법적으로 무소속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중립이 우선시되는 직책인데, 현재 민주당 강성인사 위주로 후보군이 형성된 영향도 있어 보인다.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366명·이하 가중값)은 추미애 52.7%, 박지원 5.5%, 조정식 2.6%, 우원식 1.6%, 정성호 1.0% 순으로 지지가 높았다. 기타 2.2%, 없음 21.8%, 모름·무응답 12.6%로 부동층이 3분의1을 넘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155명)에선 추미애 57.2%, 박지원 7.5%, 조정식·정성호·우원식 1.3% 동률이다. 기타 1.9%, 없음 24.0%, 모름 5.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294명)에선 박지원 4.3%, 정성호 3.2%, 조정식 2.7%, 추미애·우원식 1.3% 순이다. 추 전 대표는 여당과의 관계에서 협치(協治·협의, 협력하는 정치)에 부정적인 입장으로 민주당 지지 민심에 따르는 민치(民治)를 강조한 바 있다.

무당층(119명)의 경우 박지원 4.1%, 조정식 1.7%, 추미애·정성호·우원식 0.8%다. 기타 1.6%, 없음 69.1%에 모름 21.3%로 부동층이 9할을 넘었다. 추 전 대표에 대한 의장 선호도는 연령대별 40~60대에서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18~29세에서 11.9%, 30대 17.0%, 40대 45.2%, 50대 52.7%, 60대 31.5%에 70세 이상에서 10.4%로 가장 낮았다. 사실상 2순위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유일하게 70세 이상에서 10.5%로 추 전 대표에게 박빙 우세다. 20대 이하에서 2.3%, 30대 5.3%, 40대 5.4%, 50대 3.9%, 60대 4.0%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져온 결과로 풀이된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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