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가족 등 주변 인사 의혹 정리했으면 좋겠다”

박태진 2024. 4. 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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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등 가족 및 주변 인사들에 대한 리스크 해소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기회에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들도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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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과 영수회담 모두발언서 언급
김 여사 특검법 수용 에둘러 요청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등 가족 및 주변 인사들에 대한 리스크 해소를 주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기회에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들도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여사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에둘러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또 윤 대통령에게 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유감 표명을 요청하며 이태원참사 특별법,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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