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4·7호선 증차

김동식 기자 2024. 4. 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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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출근·7호선 퇴근 시 각각 2회 증편
국비 확보 후 4호선 3편성·7호선 1편성 증차 추진
혼잡한 지하철 모습. 경기일보 DB

 

서울교통공사는 다음 달 1일 첫차부터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4·7호선의 열차 운행을 각각 2회씩 증편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4호선은 출근 시간대 2회, 7호선은 퇴근 시간대 2회 늘린다.

이번 증편 운행은 지난 3월 혼잡도 조사에 따른 결정이다. 조사 결과, 4호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오전 8시∼8시 30분에 '성신여대입구역→한성대입구역'이었고 혼잡도는 150.1%에 달했다.

공사는 이번 증편 운행으로 4호선 최대 혼잡도가 150.1%에서 135.1%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7호선 중 가장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퇴근 시간대(오후 6시∼6시 30분)에 '가산디지털단지역→광명 철산역'이었다. 혼잡도는 157%로 나타났다.

공사는 증편 운행으로 최대 혼잡도가 157%에서 134.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별도로 공사는 국비를 확보해 4호선 3편성, 7호선 1편성 추가 증차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공사 측은 “증차 등을 통해 4·7호선의 열차 혼잡도를 150% 이하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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