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HL그룹 회장, 소강체육대상 대상 받는다

2024. 4. 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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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제16회 소강체육대상 대상을 받는다. 정 회장은 실업팀 HL안양 창단과 아시아리그 창설, 그리고 평창올림픽 남자대표팀 자력진출과 여자 남북 단일팀 성사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회장은 2020년에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 장련성 기자

정몽원(69) HL그룹 회장(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이 제16회 소강체육대상 대상을 받는다. 재단법인 소강 민관식육영재단(이사장 정대철)은 한국 아이스하키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정 회장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소강체육대상은 대한체육회장 등을 지낸 고(故) 민관식 회장(2006년 별세)을 추모하기 위해 2009년 제정된 상이다. 이와 함께 양정순(78) 한국여자테니스연맹 전무이사를 공로상, 이정훈(52) 수영 국가 대표 감독과 임광택(49) 장애인보치아 국가 대표 감독을 지도자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3관왕 김우민(23·강원도청)과 여자 양궁 3관왕 임시현(21·한국체대)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꿈나무선수상에는 2023세계 유스선수권대회 탁구 단체전 및 개인전 3위에 오른 권혁(16·대전 동산고)과 2023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철인3종 여자부 1위 박서은(16·천안 월봉고)이 첫 수상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겐 트로피와 함께 대상 상금 1000만원, 공로상과 지도자상 상금 500만원, 최우수선수와 꿈나무선수상 3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5월 3일 오전 11시 서울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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