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경의료재단 최정웅 이사장, 아동보호 사업에 4000만원 기부

김정엽 기자 2024. 4. 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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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경의료재단 최정웅(오른쪽 다섯 번째) 이사장이 29일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에서 열린 국내아동보호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4000만원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경의료재단

영경의료재단 최정웅 이사장이 29일 세이브더칠드런과 평화사회복지관에 4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각 기관을 통해 아동학대, 부모의 사망, 이혼 등의 이유로 방임되고 있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 이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엔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영경후원회를 결성해 아동과 노인, 이주여성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워터파크 물놀이 지원 등의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동보호사업에만 2억원을 기부했고, 지난 2020년엔 전북 최초로 세이브더칠드런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이사장은 “지역 내 기관들과 협력해 아동보호사업을 지원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은 의료지원 협약을 통해 만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검사, 진료, 입원, 수술 등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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