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말한다! 삼성 불펜 환골탈태의 증거들 [베이스볼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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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불펜 보강에 열을 올린 이유는 분명했다.
지난 시즌 8위(61승1무82패)에 그친 팀의 아킬레스건이 불펜이었기 때문이다.
최성훈은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합류했고, 김태훈과 최하늘은 지난 시즌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선취점을 올린 12경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한 7경기에서 삼성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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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불펜 필승조 전면개편에 착수했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김재윤(34)과 임창민(38)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김재윤은 KT 위즈, 임창민은 키움 히어로즈의 뒷문을 지키며 능력을 검증받은 베테랑들이다. 올 시즌 이들이 마무리투수 오승환(42)과 선발진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불펜의 무게감이 확 달라졌다. 김재윤은 14경기에서 2승1패6홀드, ERA 2.04, 임창민은 14경기에서 승패 없이 7홀드, ERA 0.64를 기록 중이다. 오승환 역시 14경기에서 블론세이브 없이 1승2패8세이브, ERA 1.80으로 노익장을 과시 중이다. 명실상부한 삼성의 필승공식이다.
또 12경기에서 1승1홀드, ERA 1.62인 우완 사이드암 최하늘(25), 16경기에서 1승2홀드, ERA 2.50인 김태훈(32)이 이들의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고, 좌완 스페셜리스트 최성훈(35)도 13경기에서 1홀드, ERA 3.52로 선방하고 있다. 최성훈은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합류했고, 김태훈과 최하늘은 지난 시즌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없다시피 했던 전력이 올 시즌 새로 가세한 셈이다.
‘지키는 야구’와 관련된 데이터들이 삼성 불펜의 변화를 잘 설명해준다. 올 시즌 선취점을 올린 12경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한 7경기에서 삼성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역전패는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2차례뿐이다. 5회까지 앞선 13경기에선 12승1무다. 불펜 ERA는 4위(4.31)로 최상위권과 거리가 있지만, 잡아야 할 경기는 반드시 잡았다.
특히 QS에 실패한 24경기에서 11승1무12패(승률 0.478·3위)로 5할 가까운 승률을 올리고 있는 대목이 돋보인다. 지난 시즌 같은 상황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승률 0.247(20승61패)을 마크했던 사실을 고려하면 엄청난 변화다. 강력한 불펜이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고 역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것이다. 약점을 인정한 삼성의 선택과 집중이 적중하고 있는 2024시즌 초반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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