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바작·고티에 의상 한자리에…이랜드뮤지엄 DDP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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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뮤지엄이 서울디자인재단과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편, 이랜드뮤지엄은 올해 대구 이월드 및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과 협업 전시를 진행하며 전시의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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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랜드뮤지엄이 서울디자인재단과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 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RSVP는 프랑스어 ‘초대에 회신해 달라(Répondez s'il vous plaît)’ 말에서 비롯된 것으로 초대장에 주로 쓰인다.
전시는 내달 3일부터 8일 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 지상 1층 및 지하 1층에서 열린다.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21인의 의상 컬렉션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DDP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2024 DDP 글로벌 협력 전시의 일환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과 금속을 소재로 사용해 디자인의 혁신을 일으킨 파코 라반의의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1966년 발표된 첫 컬렉션 ‘입을 수 없는 드레스’를 비롯해 오드리 헵번과 제인 버킨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에게 사랑받은 파코 라반의 의상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발상의 전환을 꾀한 디자이너 카스텔바작의 ‘테디베어 재킷’과 플리츠 소재로 형태의 파격을 이끈 이세이 미야케의 의상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세계를 구축했던 ▷장 폴 고티에 ▷프랑코 모스키노 ▷마틴 마르지엘라 ▷알렉산더 맥퀸 등의 의상 컬렉션이 공개된다. ▷알렉산더 맥퀸의 2010 S/S ‘플라톤의 아틀란티스’에 등장하는 실제 컬렉션 의상 ▷패션 스케치 ▷컬렉션 쇼 초대장 ▷맥퀸의 생전 마지막 컬렉션 의상에서 영감받은 미디어 아트 등 맥퀸 관련 다수의 소장품을 선보인다.
국내 작가들의 작품 또한 전시장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카스텔바작의 테디베어 재킷을 모티브로 한 연진영 작가의 설치 아트 ▷예술이 된 패션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아텍스트(Artexte)’의 사운드&미디어 아트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된 메이킴 작가의 미디어 아트도 이번 전시에 공개된다.
특히,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의 데님 폐제품과 폐원단을 활용해 제작한 연진영 작가의 설치 아트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미디어존 및 체험존도 준비했다. 미디어존에서는 모델 박성진,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등 패션계 셀럽들의 인터뷰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이민진 작가가 일러스트로 제작한 전시 컬렉션을 직접 관람객이 색칠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된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 작품과 비견되는 당대 최고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이랜드뮤지엄이 보유한 소장품을 활용해 다채롭고 신선한 전시를 전국 단위로 기획하면서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뮤지엄은 올해 대구 이월드 및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과 협업 전시를 진행하며 전시의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공동 개최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에는 농구팬과 가족 단위 고객을 비롯해 총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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