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페이스 상승’ LG 박해민, 도루 페이스 더 끌어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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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34)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도루 20개를 성공시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시즌 연속 도루왕을 차지한 데 이어 또 한번 '대도' 타이틀에 도전한다.
단순 계산으로는 90도루가 가능한 페이스다.
박해민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이던 2015시즌 60도루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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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의 출루율은 0.362로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출루 후 적극적으로 베이스를 훔치면서 도루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도루 성공률은 무려 95.2%다.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선수들 중 가장 높다. 21차례 도루를 시도해 딱 한 번 실패했다. 올 시즌부터 베이스가 커진 영향도 있지만, 주루 센스 없이는 불가능한 성공률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90도루가 가능한 페이스다. 하지만 이는 수치상의 계산일뿐이다. 도루에 앞서 출루가 이뤄져야 하는 등 다양한 변수가 뒤따른다. 박해민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이던 2015시즌 60도루를 한 바 있다. 현실적으로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도루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포인트다.
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는 슬로 스타터의 기질이 다분한 박해민은 개막 직후 3월 8경기에선 타율 0.353, 출루율 0.378을 마크했다. 이를 통해 7개의 도루를 적립했다. 올해만큼은 초반 슬럼프를 피하는 듯했다. 하지만 4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 이달 15일까지 12경기에선 타율 0.167, 출루율 0.286에 그쳤다. 도루도 5개 추가에 그쳤다. 타순까지 2번에서 7, 8번으로 내려갔다.
다행히 최근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 4월 16일 이후 12경기에선 타율 0.385, 출루율 0.444로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4경기에선 모두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매 경기 3출루 이상을 기록했다. 도루는 100% 성공률 속에 8개를 추가했다. 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진 27, 28일 잠실 KIA전에는 리드오프로 나섰다. 타격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리며 출루 횟수를 늘리고 있는 만큼 더 자주 베이스를 훔칠 일만 남았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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