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여사 스토킹 피해’ 수사 필요성”…직접 조사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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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스토킹 피해 고발에 대해 경찰은 법리 검토를 거쳐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29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지난해 말 스토킹처벌법 혐의로 고발장 접수된 건에 대해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영상 자료 등에 대해 분석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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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스토킹 피해 고발에 대해 경찰은 법리 검토를 거쳐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29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지난해 말 스토킹처벌법 혐의로 고발장 접수된 건에 대해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영상 자료 등에 대해 분석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스토킹 혐의를 적용하기 어려운 게 아니냐는 질의에는 “지난 한 주간 법리 검토를 한 결과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각하 요건이 아니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조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며, “현재 영상이나 올라온 화면들의 행위, 횟수 등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개최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고발은 모두 4건 접수돼, 현재까지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또, 4.10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의 공범으로 최근 1명을 추가로 특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모두 13명이 입건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울산 지역에서 범행한 1명에 대해서는 지난주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준 혐의를 받는 두산 베어스 소속 등 야구선수 8명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한 경찰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 본부장은 공중보건의 명단 유출과 관련해 “다른 상위 유포자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5명을 특정했으나 최초 유포자는 아니어서 어떤 경로로 명단을 입수했는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포자 5명의 신분은 현직 의사 3명과 의대생 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또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명예훼손 등 범죄 혐의가 있는 글을 게시한 모두 23명을 특정해 1차로 16명을 조사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이들의 신분은 전원 의사”라며, “다른 7명에 대해서도 소환 일정을 잡아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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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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