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월급만으로 못 버텨"…직장인 55만 명 '이것'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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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본업 외에 부업까지 하는, 이른바 'N잡러'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올해 1분기에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직장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넘게 늘어난 55만 2천 명이었습니다.
또, 비자발적 부업자의 경우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생겨난 사회적 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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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본업 외에 부업까지 하는, 이른바 'N잡러'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올해 1분기에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직장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넘게 늘어난 55만 2천 명이었습니다.
이런 증가세는 특히 청년층에서 유독 뚜렷하게 나타났는데요.
청년층 N잡러가, 1년 전보다 이렇게 31%가량 늘어나면서 증가 폭이 모든 연령대 중에 가장 컸습니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8% 늘어서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습니다.
한편 이런 N잡러 증가세는 배달 라이더로 대표되는, 플랫폼 일자리와 관련이 있다는 게 정부의 분석입니다.
플랫폼 일자리의 상당수는 시간 제약 없이 일할 수 있고, 기존 일자리보다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유튜버처럼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컴퓨터만 있으면 가능한 일부 정보통신업 관련 일자리도 대표적인 부업 일자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업자가 늘어나면서 노동시간도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소득 개선 정도는 미미한 걸로 나타났는데요.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복수 일자리 종사자들의 주업과 부업을 합친 월 평균 소득은 294만 7천 원으로 단독 일자리 종사자보다 21만 원 많았지만, 시간당 소득은 1만 3천 원으로 1만 6천 원 적었습니다.
부업자는 단독 일자리 종사자보다 국민연금이나 고용보험 가입률도 크게 낮았습니다.
통상 N잡러의 주업과 부업 모두 근로 여건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게 노동연구원의 분석입니다.
또, 비자발적 부업자의 경우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생겨난 사회적 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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