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학병원 교수들 정상진료…"이번 주부터 1회 휴진 시 의료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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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지역의 일부 의대 교수들이 병원을 떠나는 가운데, 29일 대전 지역 대학병원 교수들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나 휴진으로 발생하는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전문성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의대 교수들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턱 없이 부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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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지역의 일부 의대 교수들이 병원을 떠나는 가운데, 29일 대전 지역 대학병원 교수들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충남대병원 교수 300여명, 건양대병원 교수 200여명, 을지대병원 교수 150여명 등이 정상 진료를 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9일 오전 8시 30분께 원광대병원 4층 대강당에서 그 동안 모아 둔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으나, 크게 동요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다만 의대 교수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로 한 주 1회 휴진이 이번 주부터 시작될 경우 의료 공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수들이 진료 중인 환자 치료와 예정된 수술을 마치는 대로 병원을 떠날 계획이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의대 증원 확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나 휴진으로 발생하는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전문성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의대 교수들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턱 없이 부족해 보인다.
정부는 현재 63개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396명의 군의관, 공보의에 더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각 의료기관에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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