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친명 더민주혁신 간담회에 국회의장 후보들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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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에서 대거 원내로 진입하는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성향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29일 총선 평가와 함께 본격적인 조직 개편을 논의했다.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총선 평가 및 조직 전망 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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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출' 의혹 양문석·'역사 해석 논란' 김준혁도 자리 지켜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22대 국회에서 대거 원내로 진입하는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성향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29일 총선 평가와 함께 본격적인 조직 개편을 논의했다.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총선 평가 및 조직 전망 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강 공동대표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소속 당선인 31명을 직접 호명하며 소개했다. 참석한 당선인 중에서는 총선 과정에서 '불법 대출'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양문석 당선인과 역사 해석 논란이 있었던 김준혁 당선인도 자리를 지켰다.
강 공동대표는 "정권 심판을 위해 단결했던 우리의 목표를 총선을 통해 1차 결과를 얻게 됐다"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2기가 이날 새롭게 출발하며, 간담회를 통해 내주신 의견을 100% 반영해 정권 교체를 위한 원외 최고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내 국회의장에 출마하는 정성호·우원식·조정식·추미애 의원이 참석했으며, 원내대표로 단독 입후보한 박찬대 의원도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각자의 출마의 변과 함께 향후 22대 국회에서 자신들이 국회의장이 돼 수행할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추 의원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당시 당 대표로 있으면서 행상 책임론을 꺼내 들며 담판을 지은 경험이 있다"며 "지난 국회와 달리 22대 국회에서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진작부터 혁신의 기풍을 모아주신 이 자리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분들이 중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국회의장이라는 자리는 국회의 사회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다"며 "민주주의를 위한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국회가 민생을 제대로 쥐고 갈 수 있또록 역량과 실력, 추진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3권 분립 체계 안에서 입법부가 행정부에게 무시 당하고, 국회의원이 체포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데 더이상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분명한 역할을 해내겠다"며 "원내에서도 친명·친낙(친이낙연) 구분 없이 단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서 국회가 1년6개월동안 20차례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지난 10년동안 46차례의 압수수색이 이뤄졌는데, 그 중 20차례가 윤석열 정권 때 자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22대 국회에서 정치검찰의 만행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고, 여야 본회의 일정이 합의되지 않아도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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