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에도 뜨거운 ‘빅리그’ 관심...‘친정팀까지 노리고 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아고 실바를 향한 '빅리그'의 관심이 뜨겁다.
1984년생, 브라질 국적의 수비수 실바가 첼시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티아고 실바를 향한 ‘빅리그’의 관심이 뜨겁다.
1984년생, 브라질 국적의 수비수 실바가 첼시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당시 실바는 AC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을 거치며 ‘월드클래스’ 수비수로서 맹활약을 펼친 후 커리어 말년에 다다른 상황이었고 첼시 역시 이를 고려해 그에게 1년 계약을 제안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실바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실바는 마흔 줄에 다다른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실바는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며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는 프리미어리그(PL)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결국 첼시와의 동행을 반강제적(?)으로 이어갔다. 그리고 2021-22시즌엔 경기 출장 수를 더욱 늘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종 기록은 리그 32경기 3골. 오히려 커리어 하이의 시즌을 경기력을 선보이며 첼시에 잔류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실바의 출전 시간은 늘어갔다. ‘노인 학대’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였다. 첼시의 2022-23시즌은 구단 역사상 시즌이라고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좋지 못했으나 실바만큼은 클래스를 보여줬다. 최종 기록은 리그 27경기 2도움.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수비수의 자존심을 지킨 실바였다. 또한 올 시즌 역시 3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백전노장’을 과시하고 있다.
커리어 ‘황혼기’를 불태우고 있는 실바. 마흔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수많은 ‘빅리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실바와 첼시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고 그의 에이전트들은 그다음 팀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매체의 소식통에 따르면 브라질 플루미넨세는 그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이지만, 유럽에 잔류할 옵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올랜도 시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PL 일부 구단을 포함해 최근 몇 주간 많은 팀들이 그를 관심에 두고 있다. 또한 매체는 실바의 ‘친정팀’인 AC밀란 역시 그를 복귀시키기 위해 놀라운 움직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독점적으로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