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2년 만에 첫 영수회담 "대통령, 야당 요구 일부라도 수용해야"‥"'노딜' 만은 안 돼"

2024. 4. 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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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최수영 정치평론가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Q. 평론가님 두 분은 오늘 회담의 의미를 뭐라고 정리를 하시겠습니까?

Q. 기대를 좀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건데 지금 말씀 중에 그래서 두 분의 약간 성정 상 즉흥적인 부분도 있고 과감한 부분도 있으니까 대화를 이어가다가 지금 1시간으로 예정돼있는 이 시간을 훌쩍 넘어서 독대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겠냐, 이것도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인데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Q. 오늘 다뤄야 하는 어떤 의제에 대한 부분으로 지금 대화가 넘어왔는데 아까 말씀드렸던 독대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Q. 아까 말씀하셨던 의정 관계 갈등과 관련해서 오늘 그 두 사람이 만나서 뭔가 어떤 합의점에 이른다고 한다면 그것이 지금의 의정 갈등을 풀어나가는 데 그게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Q.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영수회담을 앞두고 '여야정 협의체 복원'과 '단계적 의대 정원 합의' 이런 내용을 주장을 했는데 그래서 여야정 협의체가 복원이 되면 이제 이런 것들을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우리가 계속해서 거론을 할 수 있고 다룰 수 있는 어떤 형식이 갖춰진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Q. 충분히 이제 명분은 있습니다만 민주당에서는 일각에서 여야정 협의체가 대통령의 어떤 책임을 빠져나갈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여기에 대한 우려도 있더라고요.

Q. 이 협의체 범위가 조국 대표, 이준석 대표 이렇게까지 확대하는 것에 대한 윤 대통령의 부담은 없겠냐, 이 시각은 어떻게 보세요?

Q. 25만 원, 민생지원금이요. 이것도 의제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이는데 이 부분은 뭐 양측 모두 민생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충분히 공감대를 갖고 있는 부분일 텐데 이게 워낙 입장차이는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기도 해서 어떻게 결론이 날 수 있을까요?

Q. 이른바 채 상병 특검법 그 이야기를 해볼게요. 이 문제는 워낙 민감한 주제라서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특검 처리 예고를 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도 오늘 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특검의 거부권 행사하지 말라, 이렇게 촉구할 수 있다. 이런 전망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거는 어느 정도 톤에서 이야기가 될지가 문제인 것이지. 이 주제를 민주당이 빼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Q. 이게 국회에서 논의할 그러니까 특검이라는 것은 국회에서 논의할 문제다, 이런 워딩이 이제 대통령실에서 나왔단 말이에요. 이게 오늘 회담에서 나올 대통령의 공식입장이 될지가 주목되는데요.

Q. 그러니까 채 상병 특검 연장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국정 기조 대전환 차원에서 쟁점법안들에 대해서 대통령 거부권 행사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이게 월권이니까. 하지만 국회를 충분히 존중해주셨으면 좋겠다, 이 정도 톤으로 이제 에둘러서 제안하게 된다면 대통령의 모범 답안은 뭐가 됩니까?

Q. 모범 답안은 이거를 무조건 전향적으로 받는다. 이걸 보일 필요가 있는 시점인데 가능성은요?

Q. 정치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겠다, 이 정도의 수사로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말씀.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시종일관 이채양명주 이거 다 의제에 올려야 한다, 어떤 식으로든 뭐 톤을 조정하든 내용 자체는 이게 들어가야 한다, 이거를 일방적으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채양명주의 양명주 이 뒤의 3개가 다 김건희 여사 관련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게 어떻게든 오늘 거론이 될까요? 어떻게 될까요?

Q. 지금 이제 공유해드리고 있는 이 화면이 오늘 지금 영수회담 시작하면서 배석자들과 함께 동석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가 뭔가 지금 수첩을 보면서 내용을 전달하고 있는 모두발언 형식을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이 오디오는 언론사들이 공유할 수 있는 시점이 3시 이후로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화면을 보면서도 굉장히 내용이 궁금한데, 지금 화면만 보면 일방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길게 A4 용지를 보면서 내용을 전달하고 윤 대통령은 그냥 듣고만 있는 지금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지금 이야기했던 거 이어가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내용이 등장할까요?

Q. 조금 전에 화면을 보셨는데 이재명 대표가 A4지 용지를 넘기면서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리고 윤 대통령은 옆에 앉아서 드문드문 웃으면서 지금 내용을 듣고 있고 또 중간에 이재명 대표가 고개를 들어서 눈을 마주치고 이런 장면들을 지금 보셨는데 분위기 어떻게 보고 계세요?

Q. 저희가 참 소리가 들어오지 않는 화면만 보면서 뭔가 암호를 해독하듯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게 참 재밌는 상황이기도 한데 이거는 한 30분, 1시간 뒤면 여러분께 공개를 해드릴 수 있을 테니까 그때 이야기를 하도록 하고요. 이게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 차가 좀 확고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첫 만남은 상견례 같은 자리라고 대답을 했었고 또 반면에 민주당은 구체적인 성과를 반드시 내야 하는 자리다 그리고 듣고만 있으면 안 되고 반드시 대통령이 대답해야 하는 자리다, 이렇게 규정을 하고 있어서 이게 어떻게 만족할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까.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Q. 지금 화면상 굉장히 재미있는 대목은 지금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은 간간이 웃으면서 얼굴을 마주하는데 배석하고 있는 이 3명의 얼굴이 이렇게 딱딱하고 굳어있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의제 내용 자체는 굉장히 첨예한 이야기들일 수 있다는 것을 조금 엿볼 수 있는 대목인데 알겠습니다. 이제 남은 3년 국정 운영의 갈림길이 오늘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까?

Q. 오늘 회담이 끝나고 공동발표문이 과연 나올 수 있을지 저희가 지켜봐야 되겠고 그리고 회담 결과를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각 발표를 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거기에 얼마나 또 시각차가 담겨 있을지. 그리고 그것도 또 하나의 논란의 소지가 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와 우려가 섞여있습니다. 지금 회담이 시작된 지 40분 정도 지났는데요. 외전이 끝나기 전에 혹시라도 두 사람의 회담을 마치고 나오는 장면이라든지 그리고 회담 관련된 내용이 더 들어오면 곧바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치권 이야기로 넘어가 보죠. 민주당이 다음 달 2일에 본회의를 열어서 채 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인데요. 이게 국민의힘이 반대하면서 여야는 의사일정 조율도 못 하고 있지 않습니까?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오늘 아침 회의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의힘이 임시회를 반대하는 것은 본회의 협상 지연을 하기 위한 정치적 이유인데 명분이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말하면서 임시회 개최 자체를 정쟁화하는 것은 지난 총선 민의와는 정반대로 가는 것입니다."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쟁점법안 처리가 가능할까요?

Q. 오늘 회담이 성공적이라고 하는 게 양측이 너무 입장 차이가 있으면 되는 것 아니지 않겠습니까? 서로가 공감대가 있게 둘 다 성공했다고 해야 하는 건데. 그렇게 되면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특검 같은 것들을 국회가 넘어가는 거 다 봐서 내가 더 이상 정치적으로는 거부하지 않겠다, 그리고 앞으로 여야정 협의체를 우리가 아예 공고히 해서 모든 공론의 과정을 거치겠다, 뭐 이런 것들로 우리가 가늠할 수 있을까요?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까요?

Q. 양측이 이게 너무 잘됐다라고 평가하는 기준이 다를 수가 있으니까. 서로가 인정할 수 있는 기준, 뭐를 삼으면 될까요?

Q. 오늘 회담 결과가 해석의 영역으로 넘어가지 않게끔 뭔가 명확하게 국민이 인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의힘은 총선에 참패한 당 수습에 나설 새 비대위원장을 당 원로인 황우여 전 의원, 오늘 오전에 결정했는데요.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인선 배경 설명을 짧게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첫째는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 두 번째는 당과 정치를 잘 아시는 분, 세 번째는 당의 대표로서 덕망과 신망을 받을 수 있는 분, 세 가지 기준으로 후보들을 물색을 했는데, 황우여 대표님은 5선 의원이기도 하고 당의 대표를 지내신 분이고 또 덕망과 인품을 갖추신 분이고‥"

황우여 상임고문, 사실 언론에서 그렇게 거론되었던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굉장히 깜짝이다, 이런 평가가 났는데 두 분은 이 인선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Q. 차기 지도부를 뽑는 이 전대룰이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다, 이걸 다들 말씀을 하시는데 지금 정치권의 평가를 근거로 보면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이 전대 룰을 바꿀 가능성은 있다고 보세요?

Q. 그러니까 이렇게 바꿔야 한다. 총선 참패하고 나서 이것부터 바꿔야 한다. 이런 목소리가 강했는데 지금 국민의힘의 기류가 그렇지 않은 분위기로 간다. 그런 우려들이 있지 않습니까?

Q. 지금 비슷한 맥락으로 고육지책이라는 표현을 쓰신 것도 같은데 끝으로 그 이야기를 해볼게요. 그래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이번 주 금요일에 5월 3일 나란히 새 원내대표선출을 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친명계 박찬대 의원 추대가 사실상 확실하고요. 또 국민의힘에서는 친윤 이철규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었는데 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총선 민심 거스르면 안 된다, 친윤계 2선 후퇴해야 한다, 이런 반대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보세요?

Q. 내부적으로 이런 공개적인 비판이 거세지고 있으면 이게 현실적으로 안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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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593535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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