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신임 구축단장과 더불어 재차 속도낸다

김영준 2024. 4. 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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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방사광가속기구축이 신임 구축단장과 더불어 재차 속도를 낼 준비를 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양성광)은 29일 신승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장이 참여한 가운데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성광 원장과 신승환 단장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중간 설계 완료 후 지난 1월 중간 설계 적정성 검토를 마쳤으며, 오는 7월 설계 완료를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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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광 KBSI 원장(사진 오른쪽)과 신승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장이 29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구축이 신임 구축단장과 더불어 재차 속도를 낼 준비를 한다. 일부 설계 기간 증가 이슈가 있으나, 전체 공기 지연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 오는 8월경 보다 구체적인 전망이 나올 전망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양성광)은 29일 신승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장이 참여한 가운데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성광 원장과 신승환 단장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중간 설계 완료 후 지난 1월 중간 설계 적정성 검토를 마쳤으며, 오는 7월 설계 완료를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이슈로는 일부 기간 연장 이슈가 있다고 전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은 총사업비 관리대상사업으로,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총사업비 협의는 7월, 국토부 공사 입찰방법심의 등은 8월 이뤄질 전망으로 이후 사업 기간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이들과 관련해 KBSI는 신임단장 취임에 따라 현재 사업 추진일정 및 사업현황을 세밀하게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일정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승환 단장은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가 완공되면 기초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우리나라 전략산업 분야와 신약 개발 등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은 연구시설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속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성광 원장은 “오창 방사광가속기는 세계 최고 수준 사양으로 양질의 방사광을 생산하고, 선도적인 분석과학연구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오창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과 국제 협력 네트워킹을 강화해 세계 최고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는 가속기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취임한 신 단장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속기과학과 교수, 포항가속기연구소 3세대 방사광가속기(PLS-II) 가속장치부장, 포항공대 첨단원자력공학부 겸직교수로 재직했다. 미국 아르곤연구소와 페르미연구소 방문과학자로도 참여했다.

전체 사업에 총사업비 1조787억원이 투입되며 KBSI 주관,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현재 구축 중인 총 10개 빔 라인 중 산업 우선 사용 목적으로 3개 빔 라인이 구축되고 있으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전략산업 수요에 특화된 산업체 전용 빔 라인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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