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등록금 국공립의 2배 육박, 교육 기회 불평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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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년제 대학교 대학생의 평균 등록금은 682만 원 7300원으로 전년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교의 등록금은 768만 6800원, 비수도권은 627만 4600원이었다.
의대생의 등록금은 1000만원이 돌파하면서 전문직 진출 장벽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13%가 넘는 26곳이 등록금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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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년제 대학교 대학생의 평균 등록금은 682만 원 7300원으로 전년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23개 일반대학과 142개 전문대학 등 총 409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2024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한 결과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사립대 등록금은 762만 9000원, 국공립대는 421만 1400원으로 격차는 341만 7600원이었다. 2배 가까이 사립대 등록금이 더 비싼 것이다.
수도권 대학교의 등록금은 768만 6800원, 비수도권은 627만 4600원이었다. 약 20% 수도권 대학교 등록금이 더 비싼 것이다.
의대생의 등록금은 1000만원이 돌파하면서 전문직 진출 장벽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과별 등록금을 살펴보면 의학 984만 3400원, 예체능 782만 8200원, 공학 727만 7200원, 자연과학 687만 5500원, 인문사회 600만 3800원이었다.
아울러 올해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13%가 넘는 26곳이 등록금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93개교 중 166개교(86.0%)는 등록금 동결했고 1개교(0.5%)는 등록금 인하, 26개교(13.5%)는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문대학교 등록금 인상 현황을 살펴보면 130개교 중 111개교(85.4%)는 동결, 18개교(13.8%)는 인상, 1개교(0.8%)는 인하했다.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18만 2600원으로 전년 대비 0.9% 상승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이 대부분 소규모 대학이거나 종교계열”이라며 “전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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