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총선 참패 19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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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이후 전열재정비 등 수습의 가닥을 잡지 못하면서 집권 여당의 존재감 상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수습할 '긴급 구원투수'로 황우여 전 의원이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9일 차기 전당대회 관리를 위한 '실무·관리형'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황 당 상임고문을 지명했다.
황 전 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원내대표, 박근혜 정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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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원내대표 선출
(서울=뉴스1) 송원영 임세영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이후 전열재정비 등 수습의 가닥을 잡지 못하면서 집권 여당의 존재감 상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수습할 '긴급 구원투수'로 황우여 전 의원이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9일 차기 전당대회 관리를 위한 '실무·관리형'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황 당 상임고문을 지명했다.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사퇴한 지 18일 만이다.
당선인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윤 원내대표는 "세 가지 기준을 갖고 비대위원장 후보를 물색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는 공정하게 전대를 관리할 수 있는 분, 두 번째는 당과 정치를 잘 아시는 분, 세 번째는 당의 대표로서 덕망과 신망을 얻을 수 있는 분"이라며 "이준석 전 대표를 대표로 선출할 전당대회 때 관리위원장이었다. 당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26일 황 전 대표에게 비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직접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금요일쯤 제가 부탁을 드렸고 수락받았다. 어떤 방향을 제시하지 않아도 될 만큼 당무에 밝으신 분이다. 다양한 이견이 있을 때 잘 조정하고, 중재를 잘하시더라"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원내대표, 박근혜 정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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