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끼리 십시일반, 군청 직원들이 재활용품 수거해…해남군 장학기금 조성 '활기'

박진규 기자(=해남) 2024. 4. 29.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각계의 아름다운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3개 기관‧단체 기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기탁식이 열렸다.

해남군 환경과를 비롯한 22개 실과소 및 14개 읍면사무소 직원들 또한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기탁식에 참석 하지는 않았지만, 15명의 해남군청 직원들이 모인 한땀동호회(대표 배미경)에서도 장학사업기금 45만원을 보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현관 군수 "500억 장학기금 조성해 교육도시 해남 만들겠다"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각계의 아름다운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3개 기관‧단체 기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기탁식이 열렸다.

화우회(대표 이용범)는 화산중학교 제26회 졸업생 중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지역발전 및 후배 양성을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300만원의 기탁금을 전달했다.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기탁ⓒ해남군

㈜소프트아쿠아(대표 장희정)에서는 박범전 부대표가 직접 군청을 방문해 200만원을 기탁했다. 박 부대표는 "장학사업기금의 존재를 뒤늦게 알게 돼 동참하게 됐다"며 "청렴한 해남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바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해남군 환경과를 비롯한 22개 실과소 및 14개 읍면사무소 직원들 또한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군 직원들은 2023년 한해 동안 각종 재활용품을 수거해 포인트로 교환하는 주민참여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적립한 371만원 중 207만원을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 하지는 않았지만, 15명의 해남군청 직원들이 모인 한땀동호회(대표 배미경)에서도 장학사업기금 45만원을 보내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에 정성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각계의 관심이 모여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해남 비전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해남)(0419@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