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총재, NC 연고지 이전 발언 논란…NC 측 "구단 입장과 전혀 관련 없다"

김경현 기자 2024. 4. 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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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NC 다이노스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KBO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허 총재가 최 의원과 나는 대화는 창원과 NC 팬들을 위해 도시철도 교통인프라 개선이 절실하고 이에 관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의 표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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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총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NC 다이노스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형두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허 총재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최 의원은 "허 총재는 창원NC파크로 창원진해 관객이 이동하는 교통이 너무 막히고 주차도 힘들다고 호소했다"면서 "관객 부족으로 구단으로서는 매년 수백억 원씩의 적자가 누적된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 성남시, 울산광역시 같은 곳에서는 프로야구팀 유치하려고 열성이다. 지금처럼 창원NC파크 관객 접근이 어려우면 구단 측으로서는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조건 좋은 도시로 연고 구장을 옮길 수 있다"고 밝혔다.

KBO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허 총재가 최 의원과 나는 대화는 창원과 NC 팬들을 위해 도시철도 교통인프라 개선이 절실하고 이에 관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의 표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NC 관계자는 "구단의 입장과는 전혀 관련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연고지 이전을) 검토해 본 적도 없다. NC는 여전히 지역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KBO의 의견이든, 한 개인의 의견이든 NC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창원NC파크는 2019년 완공된 최신식 야구장이다. NC는 1군 진입 후 2018년까지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고, 2019년부터 창원NC파크로 홈구장을 옮겼다. 창원NC파크로 홈을 옮긴 다음 해, NC는 꿈에 그리던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NC는 현재 19승 11패로 리그 2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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