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이 쓴 역사서, ‘일본의 죄, 어디까지 아니’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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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원의 교류와 많은 관광객이 서로 오가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좁혀지지 않는 거리가 있다.
최근 각종 역사서와 자료들을 종합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한눈에 볼 수 있게 일본의 과오를 정리한 '일본의 죄, 어디까지 아니'가 출판사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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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역사서와 자료들을 종합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한눈에 볼 수 있게 일본의 과오를 정리한 ‘일본의 죄, 어디까지 아니’가 출판사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에서 나왔다.
‘독립유공자 후손이 쓴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해야 하는 100가지 이유’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 박찬아는 일제강점기 연통제 사건 등으로 옥고를 치르고 돌아가신 박원혁 독립지사의 손자이다.
그는 현재 한일 간의 관계를 가로막는 것은 과거의 일본이 아니라 과거를 가르치지 않는 일본의 현재라고 주장한다. 사과해야 하는 자나 사과를 받아야 하는 자 모두 그 이유를 명확히 알고 상호 사과와 용서를 해야만 진정한 화해를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독립유공자 딸인 할머니가 우연히 만난 초등학생들에게 일본의 죄악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씌여졌다. 중요한 대목마다 작가의 한마디를 덧붙여 작가의 시선을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일방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스스로 역사적 관점을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 기존 아동 역사물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는 “1장 ‘정한론’을 시작으로 100장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일본의 오늘날’까지 역사를 안다고 자부하는 어른들도 미처 몰랐거나 정확히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들을 대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저자 박찬아는 2020년 KB신인동화 공모전에서 ‘잃어버린 것을 찾아서’라는 작품으로 입상하며 팬을 잡았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해병 출신 아버지 권유로 해병대 보병장교로 근무했으며 전시, 행사 전문 기획자로 오랜 기간 근무하다 현재는 글 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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