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천공항서 최루 스프레이 뿌려 1억원 훔쳐 달아난 中 강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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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인 무역업자에게 스프레이를 뿌린 뒤 9만 달러(1억2300만원)가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중국인 2명 가운데 1명이 구속됐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희경 인천지법 영장당직판사는 강도 혐의를 받는 중국인 A씨(34·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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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인 무역업자에게 스프레이를 뿌린 뒤 9만 달러(1억2300만원)가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중국인 2명 가운데 1명이 구속됐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희경 인천지법 영장당직판사는 강도 혐의를 받는 중국인 A씨(34·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12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앞에서 공범인 30대 중국인 B씨와 함께 40대 중국인 무역업자 C씨의 돈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 얼굴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9만 달러가 든 가방을 챙겨 공항철도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으로 도주했다.
B씨는 당일 낮 12시께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중국 상하이로 달아났고, A씨는 한국에 남아 대전과 충남 공주 등지를 돌아다니다가 범행 닷새 만인 지난 25일 인천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도운 조력자 D씨(50대·중국인)도 함께 붙잡았다. A씨가 지방 등을 오가며 추적을 피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범인도피)다.
A씨 등은 범행 이틀 전인 지난 18일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해 범행 전날 오후엔 인천국제공항 1층부터 사전답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발과 도주시 갈아입을 옷, 1회용 교통카드를 사전에 준비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A씨는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4만달러를 갖고 있었다. 경찰은 수사절차에 따라 해당 금액을 피해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중국으로 도주한 B씨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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