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심근경색증 환자 10년 새 1.5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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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 질환인 '심근경색증' 환자 수가 10년 만에 1.5배 늘었고, 뇌졸중 환자도 1만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심근경색증·뇌졸중의 발생 현황 및 치명률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 질환 발생통계'를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심뇌혈관 질환인 '뇌졸중' 환자 수도 2011년 9,412건에서 2021년 10만 8,950건으로 9.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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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 질환인 ‘심근경색증’ 환자 수가 10년 만에 1.5배 늘었고, 뇌졸중 환자도 1만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심근경색증·뇌졸중의 발생 현황 및 치명률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 질환 발생통계’를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고, 심장마비를 일으켜 심하면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증 환자는 지난 2011년 2만 2,398건에서 2021년 3만 4,612건으로 10년 만에 약 1.5배 증가했습니다.
2021년 기준, 성별 발생 건수는 남성(2만 5,441건)이 여성(9,171건)보다 약 2.8배 더 많았습니다.
심근경색증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자 분율인 ‘1년 치명률’은 2021년 기준 16%로 집계됐습니다. 1년 치명률은 남성(13.1%)보다 여성(24.1%)이 11%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질병청은 “남성은 50~60대 장년층 환자 비중이 크지만, 여성은 70~80대 고령층 환자 비중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성 환자의 치명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심근경색증 발생은 80세 이상에서 가장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발생률도 높았습니다. 또, 65세 이상에서는 심근경색증 발생 후 26.7%가 1년 이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뇌혈관 질환인 ‘뇌졸중’ 환자 수도 2011년 9,412건에서 2021년 10만 8,950건으로 9.5% 증가했습니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역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발생률도 높았습니다.
뇌졸중 1년 치명률은 2021년 기준 19.3%로, 65세 이상에서는 뇌졸중 발생 후 1년 이내 30.6%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청은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라며 “이 통계자료는 향후 심뇌혈관질환 관련 보건의료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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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지 기자 (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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