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재개 2달 만에 4차례 멈춘 거제관광모노레일, 영업중단

강미영 기자 2024. 4. 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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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휴장해 1년 5개월 만에 운영 재개한 거제관광모노레일이 두 달 사이 4차례 멈추면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남 거제시는 29일 거제관광모노레일 운행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계룡산 전망대에서 승강장으로 운행하는 모노레일 차량 1대가 배터리 방전으로 멈췄다.

거제관광모노레일이 차량 배터리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번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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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메인 배터리 방전 원인…전차선 연장 들어가
거제관광모노레일.(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화재로 휴장해 1년 5개월 만에 운영 재개한 거제관광모노레일이 두 달 사이 4차례 멈추면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남 거제시는 29일 거제관광모노레일 운행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계룡산 전망대에서 승강장으로 운행하는 모노레일 차량 1대가 배터리 방전으로 멈췄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승객 40여명이 1시간 30분가량 전망대에 고립됐다.

사고 모노레일은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관광모노레일이 차량 배터리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번만이 아니었다.

지난달 25일에는 통신용 보조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차량이 멈췄고 이번 달에는 모노레일 차량 메인 배터리 문제로 3차례 멈췄다.

이에 모노레일 업체는 전력공급 설비인 전차선 구간(1265m)을 300m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 완료까지는 약 3~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업체의 원인 파악과 문제점 개선이 완료되면 도로교통공단 수시검사를 거쳐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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