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베트남 동나이성, 우호교류 의향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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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베트남에서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지역 중 하나인 동나이성과 우호교류 의향서(LOI)를 교환하고, 경제통상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의향서에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관광과 농업, 경제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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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베트남에서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지역 중 하나인 동나이성과 우호교류 의향서(LOI)를 교환하고, 경제통상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동나이성의 응우옌 홍 링 당서기, 응우옌 티 호앙 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12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의향서에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관광과 농업, 경제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2월 김 지사가 해외 관광객 유치와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동나이성에 우호교류를 제안했고, 이번에 동나이성 대표단이 방문해 우호교류 의향서 교환으로 이어지게 됐다.
김 지사는 "협약을 계기로 두 지역 간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실질적 상호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나이성은 호치민을 비롯한 6개 광역지방과 인접해 교통·물류중심지로 해외 기업들으로부터 투자유망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 지난해 해외투자기업 중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은 투자(72억 달러)를 한 지역이다.
전남의 해외수출은 지난해 45억 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베트남 수출은 27억 달러다. 국가별 수출 순위는 중국, 일본 등에 이어 5번째다.
도는 1997년 5월 바리아붕따우성, 2012년 12월 껀터시, 2022년 8월 빈 프억성에 이어 이번 동나이성까지 베트남과의 외교영토를 4개 지방정부로 확대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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