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동안갑 당선인 "안양의 도약, 책임지겠다" [당선인 인터뷰]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갑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유능한 정책과 실천으로 대한민국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민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7.33%를 득표해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중 국민의힘의 지속적 ‘네거티브’에 맞서 ‘실력으로 당당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정책 중심의 깨끗한 선거를 내세운 것이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냈다고 평가했다.
더 좋아진 안양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역할과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민 당선인의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재선에 성공한 민 당선인은 지역구가 아닌 매일 여의도 국회로 출근한다. 최근 당 인선에 따라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라는 직을 맡게 되면서 급히 국회로 돌아와 매일 치열하게 정책 삼매경에 빠졌다.
아직 22대 국회 개원 전이지만,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당의 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할 일을 하고 있다.
민 당선인은 이번 총선의 압도적 지지에 대해 “이번 총선 결과는 ‘윤석열 심판’이라는 명백한 국민의 의사표현”이라며 “무능하고 무도한 정부·여당에 맞서라는 뜻을 받들고, 이제는 심판을 넘어 민생을 살리기 위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4년간 코로나 손실보상법, 대출금리 인하,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 등 민생에 몰두해왔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유능한 정책, 헌신적 실천으로 민생을 살리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민 당선인은 교통발전을 가장 시급한 핵심과제로 꼽았다.
그는 “인천 2호선 안양 연장으로 비산사거리역, 서울대~안양직통선으로 안양운동장역을 신설하고, 서울대~안양직통선으로 안양시청역을 신설하겠다”며 “인덕원은 4중 역세권 개발로 최첨단 경제중심도시 핵심 요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 통과를 주도한 저 민병덕이, 원도심 재개발 더 쉬워지도록 지원하겠다. 더불어민주당과 안양의 도약을 시작부터 완성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재선의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역에 하겠다고 한 약속을 어떻게 잘 실천할지 가장 먼저 고민이 된다. 우리 안양의 일, 대한민국 전체의 일, 집행권력을 되찾기 위한 정치의 일. 이 세 영역에서 능력있는 재선의원이 되겠다”며 “특히, 기후와 환경, 양극화, 저출산과 관련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국회에 입성해 이웃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내비쳤다. ‘늘 이웃과 세상에 꾸준히 더 잘 쓰이겠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이웃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안양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에 대해 “다시 한 번 우리 지역을 대표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 안양은 할 일이 많은 도시로 그만큼 국회의원이 책무가 막중하다.”라며 “앞으로 4년 동안 안양시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안양의 도약, 시작부터 완성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거기간 내내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준 ‘일 잘하는 캠프’ 식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바빠서 못 나눈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그들과의 대화가 바로 안양시민의 목소리이고, 민생의 목소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스물아홉 명 선거운동원들의 열정과 진심으로 승리할 수 있었고, 큰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 함께 전투를 치른 끈끈한 전우애를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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