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 취업 '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 연다

31개사 참여, 월드잡 플러스 통해 지원·행사장서 면접

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 포스터./제공=부산시

부산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5월 28∼29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잡매칭데이에는 일본 30개사, 싱가포르 1개사 등 31개사가 참여한다.

입사 지원자는 오는 5월20일까지 월드잡 프러스의 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 해외채용 공고란을 통해 취업 희망 기업에 입사 지원하면 된다.

31개사는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정보기술(IT), 호텔서비스 및 상담사(컨설턴트) 등 30개 직종,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 △해외취업 상담(미국 의료계열 포함) △청년 대상 사업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행사 전 참가기업에 대한 이해도와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해외취업 특강, 기업 설명회도 진행한다. 해외취업 특강은 오는 5월3일부터 10일까지로 일본 취업특강(취업 동향, 이력서 작성 및 면접 등)과 해외취업 정착지원금 제도 소개 등으로 구성했다. 기업 설명회는 오는 30일부터 5월8일까지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진행하며 근무환경, 채용정보 등을 제공한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정책관은 "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는 청년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글로벌 인재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부산지역 대학 졸업생 중 해외취업자 수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27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전국 해외취업자 4118명 중 30.9%나 된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