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獨 하노버 산업박람회서 데이터산업 글로벌 협력

정창오 기자 2024. 4. 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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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4, 이하 하노버메세)에서 대구공동관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유럽 'GAIA-X(산업 내, 산업 간 데이터 공유 활성화를 위한 유럽 데이터 전략의 핵심축)'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 일정 중 24일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참여기업 간 '유럽 GAIA-X 생태계의 데이터 상호운용성 검증'을 주제로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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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4)에서 운영한 대구공동관에서 데이터기업 관련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2024.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4, 이하 하노버메세)에서 대구공동관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유럽 'GAIA-X(산업 내, 산업 간 데이터 공유 활성화를 위한 유럽 데이터 전략의 핵심축)'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하노버메세에 5개 지역 데이터기업과 함께 대구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했으며, 제조 인공지능(AI) 및 전자 지도(Digital Earth) 분야의 혁신기술 홍보를 통해 해외에 기술을 선보였다.

대구시에 따르면 제조 AI 분야에서는 인터엑스의 ‘산업 DX용 데이터 공유 플랫폼’ ▲에이비에이치의 ‘스마트 공장 구축 솔루션’ ▲엠티데이타의 ‘AI 결함 탐지 솔루션’ ▲더아이엠씨의 ‘산업시설물 유지관리 예측 AI 솔루션’ 등에 관심이 쏟아졌다.

전자 지도(Digital Earch) 분야에서는 ▲이지스의 물류로봇의 이동경로 및 위치제어 설정이 가능한 ‘디지털 어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 일정 중 24일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참여기업 간 ‘유럽 GAIA-X 생태계의 데이터 상호운용성 검증’을 주제로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조 AI 분야 참여기업은 향후 2년간 ‘유럽 데이터 생태계와 데이터 교환·거래를 위한 프로토타입 구축 및 검증’도 진행할 예정이이다.

또한 물류로봇 분야 참여기업인 이지스는 독일 DLR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 제품인 ‘디지털 어스’ 기반하에서 물류로봇 이동 경로 및 위치제어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반 관제 파일럿 서비스 제작’ 계획도 제시했다.

올해 처음 하노버메세에 참가한 대구시는 향후 유럽과의 국제 데이터 협력 강화 및 데이터 기반의 각종 솔루션 상호 교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독일 항공우주센터(DLR)는 오는 10월23일부터 대구시에서 개최 예정인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 참여할 의향도 내비치며, 지역 5개사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진할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성과 발표와 향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하노버메세 참가를 통해 지역기업의 유럽 GAIA-X 프로젝트와 연결 고리를 만듦과 동시에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에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들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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