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경찰서냐"…'마약 투약' 자수한 유명 래퍼, 식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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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자수한 유명 래퍼가 식케이(본명 권민식·30)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경찰은 익명의 래퍼 A씨가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다고 밝혔는데, 석달 만에 실명이 공개된 것이다.
29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식케이는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에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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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자수한 유명 래퍼가 식케이(본명 권민식·30)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경찰은 익명의 래퍼 A씨가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다고 밝혔는데, 석달 만에 실명이 공개된 것이다.
29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식케이는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에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다.
식케이는 당시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냐"고 물으며 횡설수설했고, 경찰은 그를 인근 지구대로 보내 보호 조치했다. 식케이는 간이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등에서 필로폰 등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지난 18일 그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식케이는 지난 2월 새 앨범을 내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다음 달 4일 예정된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식케이 측 법률대리인은 "대마 흡연과 소지 혐의로 자수했으며, 출석 당시 병원 퇴원 직후여서 마약을 하고 방문한 것은 아니"라며 "수면을 취하지 못한 상황에서 횡설수설한 것"이라고 매체에 설명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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