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이재명, 대통령실서 회담 시작…진행중

최경진 2024. 4. 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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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가지는 첫 회담이 29일 오후 2시 시작돼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은 취임 후 처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720일 만이다.

이번 영수 회담과 관련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번 회담이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민주당이 말하는 민생회복과 국정 기조 대전환을, 윤 대통령이 민심에 답할 자리이자 실행하는 자리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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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가지는 첫 회담이 29일 오후 2시 시작돼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은 취임 후 처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720일 만이다.

배석자는 각 3명씩으로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자리했다.

회담은 의제 제한 없이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1시간을 기본 진행으로 하되 별도 시간 제한은 없을 방침이다.

이번 영수 회담과 관련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번 회담이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민주당이 말하는 민생회복과 국정 기조 대전환을, 윤 대통령이 민심에 답할 자리이자 실행하는 자리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장 시급한 것은 민생 문제다. 일단 이 대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보겠다”며 “특검법 등 여야 간 논의할 사안에 대해 대통령이 수용하라는 것은 민주주의 절차상으로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은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면서 성사됐다. 이후 양측은 세 차례 실무회동 끝에 회담 일정과 형식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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