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의 달 ‘이오’에 유리같은 용암 호수 있다 [우주로 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목성의 위성 이오(Io)에서 신비로운 용암 호수를 발견했다고 IT매체 BGR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발견은 미 항공우주국(NASA) 목성 탐사선 주노(Juno)의 비행 데이터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주 NASA는 2023년 12월과 올해 1월 주노가 이오에 근접비행하며 촬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오의 용암 호수를 보여주는 예술가의 콘셉트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 항공우주국(NASA)이 목성의 위성 이오(Io)에서 신비로운 용암 호수를 발견했다고 IT매체 BGR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발견은 미 항공우주국(NASA) 목성 탐사선 주노(Juno)의 비행 데이터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주 NASA는 2023년 12월과 올해 1월 주노가 이오에 근접비행하며 촬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오의 용암 호수를 보여주는 예술가의 콘셉트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해당 용암 호수의 길이는 약 204km로 추정되며, 반짝이는 유리 같은 표면이 특징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호수 중앙에 얼어붙은 용암이 자리하고 있고 가장자리 주변에는 반짝이는 뜨거운 용암이 둘러싸고 있다.
주노 수석 조사관 스콧 볼튼(Scott Bolton) 박사는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 지구물리학 연합 총회에서 "이오에는 화산이 산재해 있고, 그 중 몇 개가 실제로 활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로키 파테라’(Loki Patera)로 불리는 이 용암 호수 표면이 “유리처럼 매끈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용암이 기하급수적으로 냉각돼 태양이 이오에 전달하는 빛을 반사하면서 매끄럽고 유리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볼튼은 이 용암 호수 표면이 지구상의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흑요석 유리와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목성의 달인 이오는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한 행성인 목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중력과 다른 목성 위성인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의 중력 영향으로 인해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강력하게 나타나는 위성이다.
2011년 8월 5일에 지구를 떠나 2016년 7월 4일에 목성에 도착한 주노 탐사선은 오랜 기간 이오와 목성 사진을 촬영해 공개해오고 있다. 주노는 향후 이오에서 조금씩 멀어지며 두 달에 한 번씩 이오 관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노는 2025년 9월 우주탐사를 최종 마무리하고 목성 대기권에 충돌하며 9년 간의 임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노, 화산 위성 ‘이오’ 근접 사진 찍었다 [우주로 간다]
- 목성, 할로윈 맞이해 무서운 가면 썼다 [우주로 간다]
- "용암으로 얼룩덜룩"…주노가 포착한 목성의 달 ‘이오’[우주로 간다]
- 보잉도 ISS에 우주인 보낸다 [우주로 간다]
- 中, 우주인 3명 태운 선저우 18호 발사 성공 [우주로 간다]
- 뒤엉킨 경쟁, 소비자가 못 느끼는 요금인하…통신 C학점
- 구글 "'제미나이' 시대 열렸다…모든 서비스 '맞춤형'으로 진화"
- 美 바이든, 中 관세 인상…전기차 100%·반도체 50%·태양광 25%
- 보급형 폴더블폰·중고폰 나올까...삼성의 복잡해진 셈법
- [유미's 픽] "北에 탈탈 털려도 몰랐다"…방만한 공공기관 보안 의식, 처벌은 솜방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