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면서 배 몰고, 29명 더 태우고…선장 등 5명 검찰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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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운항 등 부주의로 선박 충돌 사고를 일으킨 선박 관계자들이 검찰로 넘겨졌다.
완도경찰서는 부주의로 선박 충돌사고를 일으킨 혐의(업무상과실선박파괴·선박안전법위반) 등으로 5000t급 화객선 선장 A씨와 9000t급 LNG운반선 당직관 B씨를 포함해 총 5명을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 조사 결과 화객선 관계자는 졸음 운항, LNG운반선 관계자는 사고 위험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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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시스]김혜인 기자 = 졸음 운항 등 부주의로 선박 충돌 사고를 일으킨 선박 관계자들이 검찰로 넘겨졌다. 완도경찰서는 부주의로 선박 충돌사고를 일으킨 혐의(업무상과실선박파괴·선박안전법위반) 등으로 5000t급 화객선 선장 A씨와 9000t급 LNG운반선 당직관 B씨를 포함해 총 5명을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17일 전남 완도군 여서도 해상에서 충돌 사고를 내 화객선과 LNG운반선을 파손시킨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정원이 47명인 화객선에 화물차 기사 등 총 29명을 초과 승선시킨 혐의도 받는다.
해경 조사 결과 화객선 관계자는 졸음 운항, LNG운반선 관계자는 사고 위험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조사 과정에서 화객선 관계자들이 90여차례에 걸쳐 3000여명을 초과 승선시키며 불법 행위를 한 정황도 밝혀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항해 중 자동조타·졸음운항 등의 운항 부주의가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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